고갈되는 국민연금으로 대출 받는 방법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환경 속에서 직장인들의 퇴직은 빨라지고 특히 나이가 60세 이상 되시는 분들은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럴때 갑자기 몫돈이 들어갈 일이 생기면 도움을 받을 사람도 없고 정말 난감합니다. 어렵게 금용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더라고 낮은 신용도 때문에 고금리의 대출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국민연금은 이런 경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긴급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대부 제도를 2012년 5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국민연금대출 실버론'이라고 하는데요. 실버론을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는지, 받기 위한 여러가지 요건을 알아 보겠습니다. 

 

국민연금 실버론의 장점

국민연금에서 직접 운영하는 대출이기 때문에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고, 대출 조건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진행절차도 빠른 편으로 지정한 통장으로 약정체결일로부터 3일 이내에 지급이 완료됩니다. 연간 연금수령액의 2배 이내에서 최고 1,000만원 한도로 실제 소요금액만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조건

만 60세 이상으로 국민연금을 수급 받고 계신 분
다만 모든 상황에 이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긴급하게 생활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가능
(의료비와 배우자 장제비, 전˙월세자금, 재해복구비)

 

제외대상

- 연금급여 지급 중지, 정지 또는 충당 중인 자
- 개인회생 또는 파산 신청일로부터 면책결정 확정전인 자
- 장애 4급 수급자
- 기초생활수급자
- 국민연금기금에서 지급받은 대부금 상환이 완료되지 않은 자

 

 

신청방법

일반적으로 공단에서 지원하는 제도들은 인터넷 신청과 방문 신청 동시에 가능한데 국민연금 실버론의 경우는 해당 공단 지사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신청서류

전월세 보증금 : 주택임대차계약서, 건물등기사항전부증명서, 계약금 송금내역서 등
의료비 :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 건강보험요양급여내역서 등
배우자 장제비 : 사망진단서, 사망사실증명서, 장제비영수증 등
재해복구비 : 피해사실확인서 또는 화재증명원 등

 

상환방법

국민연금 대출 상환의 기본은 원금 균등분할 방식입니다. 원금 균등분할 방식은 빌린 돈을 대출기간으로 균등하게 분할한 금액에 남은 원금의 이자를 합해 매달 내는 방식입니다. 상환기간은 최장 5년인데요, 이자만 내는 기간인 거치기간을 1년  또는 2년으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2년 거치시 최장 7년동안 상환하게 됩니다. 원금 및 이자는 연금급여 통장에서 매달 자동이체로 나가며, 원하는 경우 연금에서 공제하거나 가상계좌로 상환도 가능하고 조기에 전액 상환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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