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꿀팁

연말정산으로 직장인 울리고, 대학입시로 학생 울리는 보이스피싱

"보이스피싱"

'그런데 당하는 사람이 있다니, 나는 절대 안 당해.'라고 자신하지만 점점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나도 모르게 당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서 교묘하게 속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인들에게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는데요. 이런 직장인의 마음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유행한다고 합니다. 금융당국에서 주의하라고 하는 경보까지 내린 상황인데요.  '연말정산 관련 안내나 서비스'라고 하거나, '소득공제 요건 조회 가능', '환급금액 확인'과 같이 직장인이라면 끌릴 수밖에 없는 문구로 국세청 사이트 '홈텍스'를 가장한 링크를 보내 클릭을 유도하는 수법입니다. 이 링크를 누르면 내 휴대폰에 악성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고 그다음부터는 보이스피싱범이 원격에서 내 휴대폰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게 됩니다. 내 휴대폰에 있는 개인 정보나 연락처 혹은 사진, 파일, 사이트 접속 이력 등, 중요한 모든 정보들이 보이스피싱범에게 넘어갈 수 있고 악용될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관련 보이스피싱을 피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국세청에서는 절대로 이런 내용으로 개인에게 문자를 보내지 않으니 '연말정산'관련 문자가 오면 내용 확인도 할 필요 없이 바로 삭제하시면 됩니다. 국세청 뿐만 아니라 검찰, 경찰 혹은 다른 어떤 정부기관에서도 개인에게 갑작스러운 문자나 전화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계시면 됩니다. 그리고 연말정산 관련 내용 확인이나 자료를 받기 위해서는 검색창에 직접 '국세청홈텍스'를 입력 후 검색되는 국세청 사이트를 찾아가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국세청홈텍스 바로가기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말고 이제는 대학 입학 수능시험을 끝내고 합격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을 상대로 하는 보이스피싱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대학 합격했으니 등록금을 내라'던지, '합격 조회 및 등록금 납부', 자금 이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문자 또는 전화를 통해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을 노리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교육부와 조사한 바로는 전국 300개 이상의 대학에서 안내를 목적으로 한 문자를 보내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바로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문자는 의심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것은 지원한 대학의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의심될 때 도움이 되는 사이트 2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을 검색해 보면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유의사항'이라는 사이트가 나오는데 여기에 내 개인정보를 등록해 두면 내 이름으로 신규 계좌나 카드를 만드는 것이 제한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본인도 불편해지게 되는데 내 명의가 안전하다고 확인 후 바로 해제하면 즉시 자유롭게 내 명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그리고 두 번째 사이트는 검색창에 '내 계좌 한눈에'라고 입력하면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라는 사이트가 나오는데요. 여기에서도 내 명의의 계좌를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 다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 대포통장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다시 한번 유의사항을 정리합니다.

1.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신분증 및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2. 보이스피싱이 의심스럽거나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거래은행 또는 경찰(☎182), 감독원(☎1332)로 계좌 지급정지를 긴급히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